Coffee break Science

24. 우주탐사선 이름짓기 'Naming Spacecraft'

EarthianK 2017. 1. 3. 15:44

Astronomy cast episode 325 내용의 일부를 소개한다.


'Naming Spacecraft'


가끔씩 TV 뉴스나 다큐멘타리에서 우주왕복선이나 우주탐사선에 관한 내용을 볼 때가 있다.

토성탐사선 카시니 Cassini, 뉴호라이즌 New Horizon 호가 보내온 명왕성 Pluto 의 사진, 우주왕복선 Space Shuttle 엔데버 Endeavor 호의 임무, 허블우주망원경 Hubble Space Telescope 의 고장 등등의 소식을 접한다. 각각의 탐사선이 수집한 우주에 관한 정보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각 탐사선의 멋진 이름에도 갚은 인상을 받기도 한다.


Astronomy cast Ep. 325 에서는 우주탐사선 이름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우주탐사계획과 탐사선의 이름을 정하는데에도 일종의 규칙과 미신이 있다는 것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이나 페르미 우주망원경처럼 유명 천문학자나 과학자의 이름을 딴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는 미신적인 금기가 있다고 한다.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은 붙이지 않고, 망원경이나 탐사선이 제대로 기능을 하기 전까지는 사람의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리 사람의 이름을 붙이면 사람이 죽둣이 발사에 실패하거나 탐사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미신이다.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랙스 OSIRIS-REx (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Security, Regolith Explorer) 처럼 탐사계힉과 탐사선의 기능을 설명하는 머릿말로 만들어진 이름 Acronym 도 있다.


우주왕복선 Enterprise 처럼 유명 TV  프로그램 스타트랙 Star Trek 의 우주선 이름을 딴 경우도 있고, 엔데버 Endeavor 호처럼 이름을 공모해서 정한 경우도 있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붙일 때는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이름은 피한다고 한다.


이렇게 우주탐사선의 이름을 짓는 데에는 엄격한 규칙은 없지만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 나타내는 멋진 이름을 붙이려고 한다.. 프로젝트와 탐사선의 성공을 바라는 기원이 담겨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도 2018년 달 탐사선 발사가 계획되어 있다. 이 탐사선이 어떤 이름을 갖게 될 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