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 Science

30. 트럼프 취임 1일: 지구온난화의 운명

EarthianK 2017. 1. 21. 20:52

2017년 1월 20일,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취임연설에서 선거운동기간의 핵심주장이었던 '미국 우선주의 America First' 를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앞으로 트럼프가 펼칠 정책에 대한 전망이 분분하다. 과학과 관련해서 전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분야는 미국의 에너지정책과 기후변화에 대헌 연구방향이다. 단연 과학계의 이목도 여기에 쏠려 있다. 사이언티픽 어메리칸에서 전망한 트럼프의 정책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사를 소개한다.


'Trump Day 1: Global Warming's Fate 트럼프 취임 1일: 지구온난화의 운명'

By Annie Sneed on January 20, 2017


간단한 요약이다.


트럼프가 석탄산업 부활, 연방정부의 환경규제 철회, 파리 기휴협약 참여 취소 등읉 통해 지구온난화에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정책을 펼칠 것을 염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대통령 임기인 4-8년 정도 연기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지구환경에 치명적일 것으로 얘상하는 기온 상승 (2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산업화 시대에 비해 지구의 평균 기온은 0.9에서 1.3도 정도 높다. 세계 2위의 온실효과 배출국인 미국이 기후 협약에서 탈퇴하고 가스배출을 규제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들의 온난화를 막기 위한 동력이 떨어질 것이다.


기후 협약에 의하면 미국은 2014년 69억톤 정도인 온실가스배출량을 2025까지 46-55억톤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감축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더라도 파리 기후 협약에 합의한 감축량은 온난화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

국립기상연구센터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의 Ben Anderson의 예측에 의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청정에너제계획 Clean Energy Plan 등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정책에 소극적일 경우, 2100년까지 기온상승을 2도로 제한할 가능성은 10%이고 예상되는 기온 상승은 2.5도에 이를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