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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60-Second Science의 내용을 정리해 본다.

Scientific American 60-Second Science, Dec 19, 2016

"Pregnancy Primes the Brain for Motherhood"

임신을 하면 많은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 가운데서도 여성의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는 신경생물학자들의 관심꺼리였다. 스페인 과학자들이 Nature Neuroscience 지에 임신에 따른 여성뇌의 변화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그동안 임신과 관련된 뇌의 변화는 모두 동물을 대상으로한 실험결과돌이었다. 이 연구는 인간의 뇌를 대상으로 임신이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최초의 보고라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임신이 가져오는 신체의 변화에 관한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의 기사


임신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의 기사


오리지날 논문 Elseline Hoekzema et al, Pregnancy leads to long-lasting changes in human brain structure



이 논문에서 연구진들은 25명의 여성들의 뇌를 임신전후로 MRI를 이용해 관찰했다. 그 결과, 사회적 인지 social cognition 을 담당하는 뇌부위의 부피가 축소되는 것을 알아냈다. 청소년기의 호르몬에 의한 뇌의 변화와 유사한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는 출산후 2 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부위의 축소가 부정적인 의미로 들리지만, 뇌의 구조적 변화는 엄마의 공격성을 줄이고 아기와 같이 노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과 같은, 엄마와 아기와의 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한 좋은 의미의 뇌의 미세조정의 결과일 것이라고 연구진은 해석했다.


임산부의 뇌도 아기를 위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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