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Review on Reviews

Review on Reviews 를 시작한다.

다양한 과학의 분야 discipline가 있고 수많은 과학 뉴스가 말 그대로 미디어를 통해서 쏟아지고 있다. 과학 정보의 물결에 쓸려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방향 감각을 잃고 이리 저리 떠밀려 다니기 일쑤다. 과학 뉴스의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고 어디로 가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해졌다. 방향 감각을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과학 연구의 내용과 흐름을 알아야한다.

과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그 분야의 리뷰 review를 찾아본다. 마치 산정상에서 지형을 조망하듯이. 리뷰는 그 분야 연구의 역사와 성과들, 현재의 흐름,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문이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정보가 집약되어 있다. 리뷰를 쓴 사람의 시각으로 내용을 정리해서 일종의 평론의 성격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Review on Reviews는 과학 뉴스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야의 리뷰들을 다룰 것이다. 필요하다면 오리지날 논문도 포함해서. 한 리뷰의 내용을 한 번에 다 다루지 않고 나누어서 공뷰하듯이 살펴볼 예정이다. 리뷰 저자들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과학이 그러하듯이 비판적으로, 잠정적으로 인정하면 된다.

산정상에 오르기까지 힘들 수도 있다. 일단은 무리하지 말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만 올라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