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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llmarks of Aging 노화의 징표들 (1)


첫 번째 다룰 리뷰는 'Hallmarks of Aging 노화의 징표들'이다.

셀 Cell 이라는 생물학 전문지에  실렸다.


리뷰 출처



나이듦, 늙음 aging, 노화는 인간의 숙명으로 여겨져 왔다.

늙음은 신체 능력의 쇠퇴, 죽음과 연결되는 부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숙, 지혜로움 같은 긍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늙음에 대해서는 인간이 이루어 온 모든 지식 분야에서 다루어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철학적인 의미, 문학작품 속에서, 사회적 정치적 문제로, 또는 경제적 영향을 예측하는 등등의 형태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노화를 이해하고 대비하려고 한다.


생물학은 어떻까?

1983년, 예쁜꼬마선충 Caenorhabditis elegans (C. elegans)에서 수명이 긴 돌연변이를 찾아내면서 노화연구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다.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의 기초를 바탕으로 하는 자연과학의 연구 분야가 된 것이다. 노화 연구는 최근의 암연구 cancer research와 닮은 점이 많다. 암의 징표를 6개-최근에 10개로 늘어남 의 특징으로 구분하여 암연구의 발전을 이끌었던 논문을 참고로 해서 노화에 대해서도 특징을 구분해서 노화와 노화의 생물학적 매카니즘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겉으로 보기에 암과 노화는 서로 반대의 과정이다. 암은 세포가 뛰어난 적합성 aberrant fitness 을 얻은 결과로 나타나지만 노화는 적합성을 잃어서인 것오로 보인다. 그러나 암과 노화는 공통적인 원인 common origins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바로 '시간에 따른 세포 손상의 누적 time-dependent accumulation of cellular damage' 이다. 공통적인 원인인 '세포 손상 누적'의 결과로 나타나는 두가지 다른 현상이 암과 노화가 되는 것이다.


이 리뷰에서는 노화를 개념화하기 위해 노화의 분자세포생물학적인 징표를 9가지로 제시한다. 9가지 징표는 다음 세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번째, 정상적인 노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야 한다. 두번째, 심화시켰을 때, 노화를 가속시켜야 한다. 세번째는 두번째와 반대로 실험적으로 완화시켰을 때, 정상적인 노화가 지연되고 건강 수명 healthy lifespan이 늘어나야 한다.


9가지 노화의 징표들 9 Hallmarks of Aging

1. genomic instability 유전체의 불안정성

2. telomere attrition 텔로미어 길이 짧아짐

3. epigenetic alterations 후생유전학적인 변화들

4. loss of proteostasis 단백질 항상성을 잃어버림

5. deregulated nutrient sensing 영양분 감지 능력의 변화

6. mitochondrial dysfunction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

7. cellular senescence 세포 노화

8. stem cell exhaustion 줄기세포의 고갈

9. altered intercellular communication 세포들 사이의 의사소통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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